▲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4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빅파마 지분투자: 릴리가 에이비엘바이오에 22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빅파마 최초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기술이전을 넘어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바이오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제약사와의 다층적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한미 관세 협상: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10%포인트 인하되고 반도체는 최혜국 대우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3500억 달러 투자 부담과 각종 비관세 장벽 완화 과제가 남았지만, 수출 중심 스타트업들에게는 미국 시장 진출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 기회가 마련된 상황이다.
■ 미래차 투자 확대: 기아가 4조 원을 투입해 연산 25만 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글로벌 PBV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의 미래형 차량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부품·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3.8조 기술수출 이틀만에…릴리서 지분투자 받은 에이비엘
- 핵심 요약: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로부터 22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릴리와 26억 200만 달러(약 3조 8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지 이틀 만의 일로 글로벌 빅파마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한 최초 사례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2만 5900원으로 보통주 17만 5079주가 발행되며,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과 지분 투자를 합쳐 약 8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금은 그랩바디 플랫폼과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2. 15% 車 관세, 이달 1일부터 소급…반도체는 ‘최혜국 대우’
- 핵심 요약: 한미 관세 협상이 14일 최종 타결되면서 자동차 및 차부품에 대한 품목 관세가 10% 포인트 인하된다. 관세 인하 소급적용일은 11월1일이 유력하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 관세는 15%로 확정됐고 반도체 품목 관세는 최혜국 대우가 적용돼 대만·유럽연합·중국·일본 등 경쟁국가들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는다. 다만 우리 정부는 관세율 인하 대가로 3500억 달러 투자 부담과 각종 비관세 장벽 완화 과제를 안게 됐다.
3. 기아, 4조 투입…연산 25만대 ‘PBV 허브’ 만든다
- 핵심 요약: 기아가 경기 화성시에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플랜트'를 공식 가동한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비용으로 약 4조 원을 투입해 연 25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미래형 PBV 생산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준공된 이보플랜트 이스트는 첫 PBV 모델 PV5를 연간 10만 대 수준으로 생산하며 2027년 가동 예정인 이보플랜트 웨스트는 PV7·PV9 등 대형 PBV 모델을 연 15만 대 생산한다. 기아는 2026년 5만 대, 2028년 22만 대, 2030년 30만 대로 PBV 글로벌 판매량을 늘려나가며 2030년 기준 전체 생산량의 약 71%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롤러코스터 탄 환율…하루새 23원 급등락
- 핵심 요약: 이틀 연속 장중 1475원대를 터치하며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에 1450원대로 급락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7원 내린 1457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날 하루 변동폭만 22.9원에 달해 지난 5월 2일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 급락으로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출발해 1474.9원까지 치솟았다가, 구윤철 부총리의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시장 개입성 발언 이후 1455.9원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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