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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해서 어떻게 입어"…매일 길에 '러닝 크루' 수십 명 보이더니 '역대급'

SNL코리아, 사진=쿠팡플레이




경기 불황으로 패션·의류업계가 실적 부진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에슬레저(스포츠웨어 기반 일상복) 브랜드인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나란히 최대 실적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주요 패션업체 실적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LF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86억원, 당기순이익은 265억원으로 각각 17%, 32% 줄었다. 코오롱FnC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2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65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한섬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3096억원, 영업익은 59% 급감한 25억원에 그쳤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 패션업계에도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러닝, 요가 등 운동을 생활화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에슬레저 패션 업계는 활짝 웃었다.



K애슬레저 양대산맥인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올해 3분기 각각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썼다. 안다르 매출은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3분기 기준 가장 큰 매출 규모라는 게 안다르 측의 설명이다.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213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젝시믹스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4% 증가한 699억원으로 3분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 또한 26% 늘어난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러닝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닝 레깅스 등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뛰어난 디자인의 골프웨어와 편안함에 세련된 핏을 더한 비즈니스 애슬레저웨어, 언더웨어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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