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음건강 솔루션 기업 넥스브이(NexV)는 6일 강남구 수서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2025 수서애 복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AI 기반 정서 자가진단 서비스 ‘위로미(Weromy)’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서비스와 정서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넥스브이는 행사에서 자가진단 결과지 출력형 위로미와 ‘마음자판기형 위로미’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결과지 출력형 모델은 감정 상태와 스트레스 지표를 간단한 문항 기반으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로, 주민들은 화면에서 확인한 정서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 받아볼 수 있었다. 이 결과지는 개인의 감정 흐름을 이해하고, 행사 내 건강·상담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체험형 모델인 마음자판기형 위로미는 방문객이 짧은 질문에 답하면 AI가 그날의 감정과 상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무거운 상담 절차 없이도 자신의 마음을 가볍게 점검해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참여했다. 실제로 행사 부스에서는 마음자판기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대기 줄이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넥스브이가 개발한 AI 마음건강 키오스크 ‘위로미’는 단순한 상담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언어 패턴을 분석해 감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현재 심리 상태를 예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축적된 정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분석 알고리즘과 상황별 맥락을 고려해 반응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결합되면서, 이용자의 감정을 보다 세밀하게 이해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은 이미 여러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상담센터에 도입돼 현장에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넥스브이 윤현지 대표는 “AI 기술이 마음건강 관리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위로미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넥스브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자체 행사에 참여해 AI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와 정서케어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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