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2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졸업생들의 금지 물품 반입 사례가 많았다.
1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종합상황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집계 결과 2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연도별 경남지역 수능 부정행위 건수는 2025년 18건, 2024년 15건, 2023년 12건, 2022년 16건. 2021년 9건이었다.
올해 적발된 부정행위 내용은 △반입금지물품 및 휴대금지물품 소지 15건(전자시계 6건·휴대폰 6건·참고서 3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규정 위반 8건 △종료령 이후 답안작성 2건이다.
부정행위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반입금지물품 및 휴대금지물품 소지였다. 특히 졸업생들의 반입금지물품 및 휴대금지물품 소지가 10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탐구영역 시간 중 2선택 시간에 1선택 답안 작성, 1선택과 2선택 문제지를 동시에 보는 행위 등도 다수 적발됐다.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은 고등교육법 제34조 제5~7항에 따라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고의 또는 중대한 부정행위의 경우 1년간 응시자격을 정지한다.
도교육청은 수험생 부정행위의 유형을 분석해 차후 수험생 홍보와 감독관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a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