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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ESS용 전지박 비중 20%로 확대”

사진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급 확대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ESS 시장의 성장세에 대응해 ESS용 전지박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을 거점으로 유럽 소재 배터리 제조사에 ESS용 전지박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주요 기업들과도 공급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럽 및 북미 고객사로 글로벌 공급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유럽은 헝가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중국계 배터리사의 생산 거점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ESS 시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유럽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도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체 전지박 공급량 중 ESS용 비중은 현재 5% 미만에서 약 20% 내외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급 물량은 약 3500~40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시장 비중 측면에서는 북미가 유럽 대비 약 9배 수준으로 향후 ESS 성장의 중심 무대는 북미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SS용 배터리에 주로 적용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전기차용 NCM(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솔루스첨단소재는 8마이크론(㎛) 제품뿐 아니라 6마이크론(㎛)의 고부가 제품도 공급하며 ESS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북미 시장 공략의 또 다른 핵심은 내년 완공 예정인 캐나다 퀘백 공장이다. 캐나다 전지박 공장은 북미 내에서 ESS용 전지박을 현지 생산·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거점으로 미국 주요 고객사로 직납이 가능하다. 물류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뚜렷한 지리적 이점을 갖춰 북미 ESS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가격 경쟁력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 중국산 제품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세액공제(ITC) 제도, 고율 관세 등의 영향으로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를 비롯한 글로벌 소재·배터리 기업들은 북미 현지 생산을 체제를 갖추고 대규모 공급 능력과 현지 납기 경쟁력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경기나 정책 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 전기차 시장과 달리 ESS는 인프라 중심의 시장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헝가리와 캐나다 생산기지를 통해 EV및 ESS의 유럽·북미 지역별 맞춤형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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