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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볼파라 덴서티', 美 보험 체계 편입 불발

AMA CPT 거절…"의료진 확대 후 재신청"

올 3분기 매출 196억원·영업손실 216억원

볼파라 덴시티를 이용해 측정한 유방 치밀도 결과가 볼파라 스코어보드에 나타나 있다. 사진 제공=루닛




루닛(328130)의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볼파라 덴서티’의 미국 보험 적용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AMA)는 최근 볼파라 덴서티에 대한 진료코드(CPT) 코드 발급을 거절했다. CPT 코드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일종의 고유번호로 코드가 부여돼야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루닛은 올 초 보장 범위와 수가가 가장 높은 CPT 카테고리 1 코드 발급을 신청했다. 루닛 관계자는 “AMA에서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시돼 거절된 것으로 안다”며 "올해는 예정된 코드신청 기한이 모두 끝난 만큼 당분간 미국 의료진 사용 경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 후 내년에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닛은 볼파라 덴서티 등 관련 제품을 미국 현지 병원 2000여 곳에 공급하고 있다. 현지 병원들은 루닛에 구독료를 지불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루닛은 이날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늘어난 196억 원, 영업손실은 30.1% 증가한 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개선됐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영업손실률 등 손익 관련 지표가 개선돼 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2027년 흑자전환 달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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