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전략산업 투자 연합: 대기업과 사모펀드, 정책금융이 손잡는 투자자 연합이 활성화되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전략산업은 수익화까지 장기간 자본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금융이 손실을 방어하고 대기업이 사업성을 이끌어내는 삼각 동맹 구조가 필요하며, 각국 정부가 전략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정책금융, 대기업이 함께 투자하는 파트너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 벤처투자 회복세: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5조 7000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 50개 이상의 새로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으로,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20년간 누적 45조 원을 1만 1000여 개 기업에 투자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 바이오 빅딜 러시: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와 최대 3조 8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누적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18조 9000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21년 13조 3723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으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 뇌질환에서 비만과 근육 질환으로 확장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기업·PE·정책금융…전략산업 육성 드림팀 뜬다”
- 핵심 요약: 국가 차원에서 키워야 할 전략산업 투자를 위해 대기업과 사모펀드, 정책금융이 손잡는 투자자 연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최현희 한국산업은행 벤처투자2실장은 한국과 미국, 유럽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 양자기술, 로봇, 첨단 바이오를 전략기술로 지정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글로벌 투자 업계가 각국 정부와 국부펀드, 벤처캐피털이 공동 펀드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벤처투자를 저성장 탈피를 위한 국가 전략으로 강조했다. 국가적으로 가치가 있지만 수익화까지 장기간 자본을 투입해야 하는 전략산업은 정책금융이 손실을 방어하고 대기업이 사업성을 이끌어내며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금융기관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파트너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2. “6조 벤처펀드로 ‘유니콘’ 50개 이상 키우겠다”
- 핵심 요약: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가 6조 2000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며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5조 7000억 원으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 50개 이상의 새로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3. KIC법 개정 추진…국내 투자 길 열리나
- 핵심 요약: 국내 유일한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가 그동안 해외투자에 한정된 역할을 국내투자로 넓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투자공사의 국내 투자를 허용하고 기획재정부 등 출자기관의 원화 출자금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의 순자산가치 기준 운용규모는 2021년 2050억 달러에서 2024년 2065억 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누적 수익률은 4.75%에 불과하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각광 받는 해외 BDC…국내 기관, 올 1조 베팅
- 핵심 요약: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올 들어 해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에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며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운용사 에이리스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에는 올해 2억 5000만 달러, 블루아울에는 약 1억 9000만 달러, 골럽에는 약 1억 7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는 일종의 중소기업 사모대출 플랫폼으로 은행권의 대출 공백을 커버하면서 연 이자율 10% 전후의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투자금 회수 시 일시 상환이나 월·분기 단위 상환이 가능해 사모펀드와 인수 금융 대비 자금 회수에 용이하다.
5. “K뷰티 10배 수익 낼 기회 놓쳐…사모펀드가 글로벌 확장 도울 것”
- 핵심 요약: 이승준 골드만삭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뷰티 기업과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 면에서 세계 정상 수준이지만 유통망과 네트워크 한계로 미국 시장에서 10배 수익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모펀드가 기업 대주주가 종업원과 지분을 나누고 글로벌 영토를 넓히는 ‘지분 공유 모델’을 통해 이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사모펀드의 역할이 과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에서 이제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운영 효율화와 리더십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직접 높이는 것이 사모펀드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6.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서 근육·비만으로 플랫폼 확장…유전자 치료제도 넘본다
- 핵심 요약: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릴리와 최대 26억 2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그랩바디-B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3조 8000억 원으로 역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기술이전 계약 중 세 번째로 크다. 그랩바디-B는 당초 뇌혈관장벽을 투과하는 기술로 개발됐지만, 최근 연구로 근육과 지방세포 등으로도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누적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총 18조 9195억 원에 이르게 됐으며,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21년 13조 3723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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