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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NTT도코모·노키아벨연구소와 공동 개발

AI로 신호 처리 혁신해 효율 향상

최우혁(왼쪽 네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2일 열린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류탁기(오른쪽 끝) SK텔레콤 인프라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차세대 6세대(6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매년 국내 통신·방송 분야의 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기정통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 운용하기 위해 송·수신기 간 별도의 참조 신호를 주고받는데 이 과정에서 참조 신호 수·발신에 일부 용량이 사용돼 무선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해 송·수신 신호의 핵심 처리 과정을 대체함으로써 참조 신호 없이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정된 무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2024년 저궤도 위성 기반 재난통신 기술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이 6G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RAN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6G 시장을 선도하고 AI 네트워크 혁신으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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