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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온실가스 감축, 미룰 수 없는 과제…산업 영향도 고려해야"

고위당정협의회서 NDC 목표치 논의

"앞으로도 당정대 원팀으로 노력해야"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참석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손을 맞잡은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태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법제화하는 만큼 책임감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 등 현실적 여건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NDC 논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정부는 6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0~60%, 또는 53~60%로 정하는 두 가지 안을 후보로 제시했다.

정 대표는 “NDC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재명 정부 역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실현 가능한 감축 로드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녹색 사회로 가기 위한 여러 해법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 맞대자”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고위당정에서 논의될 재해·재난, 의료 대책에 대해서도 “정부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특히 재난은 가장 약한 고리부터 무너뜨리는 만큼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강화 등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의료 정책을 점검해야 한다. 공백 없이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도 부족하다”며 “5명 중 1명은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다고 한다.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응급실 뺑뺑이를 막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도 필요한 부분에는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게 우리 모두의 목표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정대 원팀 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첫 국감에선 내란 잔재 청산, 민생회복 두 가지 과제를 이뤄내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며 “이 모든 건 당정대가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친 덕분이다. 앞으로도 한 몸처럼 호흡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더 많이 만들어내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다시 한번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당정대가 차돌같이 단단하게 뭉쳐서 함께 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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