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636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백화점 사업의 매출은 6227억 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8월 강남점 식품관을 리뉴얼하는 등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결 자회사로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5388억 원으로 14.2% 늘어난 반면 영업 손실은 56억원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이 전년 동기 4.9% 늘어난 3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메틱 부문에서는 16.7% 증가한 11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코스메틱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국내 패션 매출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매출은 846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각각 9.9%, 84.6% 증가했다. 신세계까사 매출은 639억 원으로 6.9% 감소했고, 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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