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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10만弗 붕괴…金 이틀째 4000弗 하회

■대체자산 가격도 하락

BTC 최고가 대비 21.6% 내려

블랙록은 가상자산 3억弗 이체

5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4시(서부시간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과 견줘 약 7% 하락한 9만 9306달러(약 1억 4220만 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글로벌 주요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비트코인·금과 같은 대형 대체자산들의 가격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5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장중 약 9만 89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하회한 것은 올 6월 22일 이후 약 4개월 반 만이다. 지난달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211달러와 견줘서는 약 21.6% 낮은 수치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체한 사실이 확인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기관의 자산 이동이 대규모 청산의 신호탄이 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블랙록은 4일(현지 시간) 2억 1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042개와 80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2만 2681개를 코인베이스 기관용 지갑으로 이체했다.

국제 금 가격도 이틀 연속 1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값은 지난달 20일 439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같은 달 28일 4000달러 선을 내준 뒤 지금까지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숨 가쁘게 자산 시장이 달려온 여파와 단기 자금 시장 경색 등으로 자산 가격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들 중에서는 금값 조정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이들이 많았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4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원자재 부문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ACE KRX 금현물’이었다. ACE KRX 금현물 ETF에는 지난 한 주간 942억 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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