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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공 개최’ 뒷받침한 경호안전통제단, 임무 마치고 해단

2025 APEC 경호안전통제단이 해단했다. 사진은 지난 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내 APEC 정상 기념촬영장에서 종합상황실 근무 인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통령경호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끝나고 경호·안전을 총괄한 경호안전통제단이 해단했다고 5일 대통령경호처가 밝혔다.

경호안전통제단은 대통령경호처를 주축으로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 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였다. 203일 동안 연 인원 2만 5000명을 투입해 세계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을 책임졌다.

다자간 회의 경험이 부족한 지방도시 개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교부·경북 경주 준비지원단과 협의체를 구성한 뒤 초기 단계부터 경호안전 의견 관련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동 체계를 구축·시행했다. 역대 다자간 정상회의 장소와 비교해 규모가 작은 정상회의장의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질서정연한 동선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출입용 ID카드 제도도 도입했다.



또한 수십 대의 정상 모터케이드(의전차량 행렬)가 초 단위로 이동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정상별 입·퇴장 시점을 실시간 조율해 매끄러운 동선을 확보했다. 그 결과 정상 영접 시 일정 간격으로 정확히 진입·퇴장이 이뤄졌으며 퇴장 시에도 2개의 승차지점을 운용해 단 한 차례의 지연이나 혼선 없이 모든 정상이 원활히 이동했다고 경호안전통제단은 설명했다.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잇따랐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좁은 진·출입로 특성을 고려해 검문소 추가 배치 및 단계별 차량 통제계획을 수립하고 일부 국가의 전면 교통통제 요청에 대해서는 효율적 통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통령경호처장인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호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국민과 유관기관의 헌신이 완벽한 결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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