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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효과 톡톡…전국 증가율 두 배 육박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전남도, 9월 기준 6.6만 달러 역대 최고

김 수출액 50% 넘겨…中 무려 87.6%

2025국제농업박람회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수출 효자 수산물 ‘김’ 효과에 힘입어 올 들어 9월 말 기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억 642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7617만 달러)보다 15.3%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증가율(8.2%)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품목별로 수산식품은 4억 216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으며, 쌀, 배,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은 7386만 달러로 47.3%, 음료, 유자차, 과자류 등 가공식품은 1억 741만 달러로 8.4% 각각 늘었다.

특히 이번 수출 증가세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이 주도했다. 김 수출액은 3억 3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해 수출액이 농수산식품 전체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 6767만 달러로 11.1%, 미국 1억 295만 달러로 11.8%, 중국 1억 314만 달러로 15.7%, 대만 3294만 달러로 3.9% 등 주력시장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김 수출은 87.6% 증가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필리핀 118.8%, 태국 43.7%, 폴란드 34.3%, 네덜란드 21.2% 증가 등 신남방·유럽 국가와의 교역도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국제행사와 연계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상담회에서 65개 사가 참여해 200억 원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17개국 50개 해외 바이어와 1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3304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쌀, 가공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지속한 결과,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신남방·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품목 육성을 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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