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일본 후쿠오카의 도심개발·창업지원 전문기업 후쿠오카 지쇼(Fukuoka Jisho)와 함께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Plug in: Busan ↔ Fukuoka #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관련 프로그램(Plug in: Fukuoka #3)의 후속이자 교환(Exchange)형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부산 현지에서 해외 진출형 글로벌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부산 지역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2개사 안팎)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중 기술집약형 바이오 스타트업(3개사 안팎) 등 총 5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27~28일 부산창경에서 열리는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IR 피칭 및 피드백, 한·일 벤처캐피털(VC)·산업계 관계자와의 라운드 밋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교류가 부산으로 이어지는 상호 순환형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일본 산업계와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일본 VC와 산업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 주최 기관인 후쿠오카 지쇼는 오피스·리테일·주거·물류·호텔 등 부동산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발사로, 2017년부터 스타트업 허브 ‘Fukuoka Growth Next’를 운영하며 일본 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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