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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시노펙과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

소듐이온전지 공급망 구축 협약

신학철(오른쪽 두 번째) LG화학 부회장이 허우 치쥔(오른쪽 세 번째) 시노펙 회장과 소듐 이온 전지 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051910)이 중국 최대 화학 기업인 시노펙과 차세대 전지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시노펙과 소듐 이온 전지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정유·화학 등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소듐 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듐 이온 전지는 리튬 이온 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리튬 이온 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소듐 이온 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기가와트시)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듐 이온 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공동 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 이온 전지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 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위치쥔 시노펙 회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을 향해 LG화학과 협업해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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