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을 경기도 21개 대학교에 설치한다.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취지다.
LG전자는 지난 3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을 경기도 21개 대학교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12만 명의 재학생들이 일회용품이 아닌 자신의 컵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컵에는 LG전자의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가 적용됐다.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어낸다. 30초 이내로 빠르게 세척해주는 '쾌속 코스'와 보다 꼼꼼히 세척 및 건조해주는 '표준 코스(4분)'와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컵은 글로벌 인증시험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하는 능력도 검증 받았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세척 및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연내 2000여 개의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업 사옥, 관공서 등으로도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고객경험(CX)담당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으로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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