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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인테론과 자폐증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착수

"뇌전증서 신경면역 영역으로 확장"

SK바이오팜 로고. 사진 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 인테론과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 연구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17(IL-17)이 뇌 신경세포의 IL-17 수용체의 신호 전달 경로를 강화해 자폐 증상을 개선하는 신경면역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다. SK바이오팜의 약물 개발 역량을 활용해 신규 IL-17 작용 촉진제 화합물 개발을 목표로 한다.

ASD 질환의 계열 내 최초 전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으로 이미 초기 유효물질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 후보물질 발굴 속도와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성과가 도출될 경우 SK바이오팜은 해당 물질에 대한 독점적 계약 체결 권리를 갖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이 ‘넥스트 CNS(중추신경계)’ 비전을 실현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기존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을 넘어 신경면역 영역으로 연구개발(R&D) 분야를 확장하는 행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SK바이오팜이 신경면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넥스트 CNS 전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 영역과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 창업한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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