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분기 최고 실적 달성… 영업익 35% 증가

매출 전년 比 17% 증가

주요 사업 3개 나란히 성장

현대오토에버 2025년 3분기 실적. 자료 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증가시키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4.8% 늘어났다. 이로써 현대오토에버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호실적은 시스템 통합(SI), 정보기술 외주작업(ITO), 차량소프트웨어 등 3가지 사업 부문이 나란히 성장한 덕에 이뤄질 수 있었다. 올해 3분기 SI 매출은 4210억 원, ITO는 4349억 원, 차량 소프트웨어는 19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0%, 15.1%, 1.5% 증가한 수준이다.

SI 부문에서는 차세대 전사관리지원(ERP) 시스템 구축, 머스크 여주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ITO 영역의 경우 그룹사 대상 IT 운영 매출 증가와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운영 확대 등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차량소프트웨어는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