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조 9570억 원, 영업이익이 4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3분기까지 LG디스플레이의 누적 매출은 18조 6092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3485억 원이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21년(2조 2306억 원)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확실시했다. 누적 매출은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 종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누적 영업실적은 약 1조 원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품군 전반의 출하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지속한 결과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5000억 원 이상 개선했다”며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을 3분기에 일부 반영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 PC·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9%, 차량용 패널 8%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효율적 운영 체계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대형 사업은 OLED 제품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안정적 성과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어드밴스드 씬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다변화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연간 기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가시화됐다"며 "강화된 사업 체질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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