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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찾은 칠레 대통령…청정수소 생산 기술에 높은 관심

APEC 방한 일정 맞춰 연구현장 시찰

오상록 원장 등과 과기 협력 논의 진행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했다. 사진제공=KIST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칠레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아 한국과 칠레의 과학기술 협력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KIST는 30일 오후,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을 비롯한 칠레 정부 및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칠레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보리치 대통령을 비롯해 알바로 가르시아(Alvaro Garcia)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칠레대사, 그리고 재생에너지·수소·투자진흥 등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 총 19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오상록 KIST 원장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비롯한 KIST 주요 간부진 13명이 함께했다.



보리치 대통령 일행은 KIST 본관 의전실에서 양 기관 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AI·로봇연구소 및 청정수소융합연구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첨단 연구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로봇 기술 시연과 수전해 공동연구소에서의 청정수소 생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칠레와의 이번 만남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21주년을 맞아, 양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계로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IST는 “향후 칠레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의체 구성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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