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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해외 IB, 10월 FOMC '다소 매파적' 평가"

금리 0.25%포인트 내리고, QT 종료 발표에도

12월 인하 확정 아니고 금리동결 소수의견 나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0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다소 매파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양적긴축(QT)종료 발표 등은 예상에 부합하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가 확정되지 않았음을 강조했고,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30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이번 FOMC에 대해 “금리를 내린 것은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다소 매파적(hawkish)였다”며 “연준의 경기여건에 대한 인식은 9월 회의와 비교해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연준 위원 중 1명은 동결, 1명은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는데 크게 놀랍지는 않다”면서도 “여전히 12월 0.25%포인트 인하 전망을 유지하지만 12월 인하가 단행되기 위한 문턱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QT 종료시점이 예상보다 약간 지연된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12월 금리 인하는 확정된 결론에서 거리가 멀다'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회의별/데이터 의존’ 표현 보다는 강한 발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은 시장이 12월 인하를 기정사실화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노동시장 악화에 대한 추가 힌트를 얻기 어렵다면 추가 금리인하를 언제 중단해야 할지의 문제는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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