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은 ‘한우먹는 날’…한우 최대 50% 할인 판매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 세일'

대형마트·슈퍼마켓·농축협 하나로마트

평년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한우 제품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한우를 30~50% 할인하는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14일 간 한우를 30~50% 할인하는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630개소)와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한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다. 1+ 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업체별 할인 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은 재고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 ‘여기고기’ 앱 등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7950원, 양지 4040원, 불고기·국거리류 2980원 이하로 판매된다. 이는 평년 소비자가격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이달 31일에는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생산자·소비자 단체장 등이 참여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기념 행사와 현장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소비자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한우 먹는 날 이후에도 축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