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대표지수와 근원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과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밑돌았다.
이날 물가지표는 당초 10월 15일 발표가 예정됐으나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탓에 이날로 지연돼 발표됐다.
다만 소비자물가와 함께 노동통계국이 산출하는 핵심 통계 중 하나로 꼽히는 비농업 고용지표는 셧다운 사태 이후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28∼29일을 앞두고 중요한 물가 통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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