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이웃에게 연탄 2만 2400장과 호빵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허희수 SPC 부사장과 도세호 SPC 대표 등 임직원 30여 명은 22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방문해 연탄 2400장과 호빵을 직접 배달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은 일반 도시가스 가구보다 빨리 난방이 필요해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예년보다 일찍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올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0년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앞으로 연탄 나눔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2만 장을 누적 기부했으며 매년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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