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장기 R&D 투자: SK하이닉스가 2012년 인수 직후 2200억 원 적자 상황에서도 HBM 개발에 과감히 투자해 1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1조 원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 경영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단기 수익보다 핵심 기술 확보와 장기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 과기정통부가 AI 4대 석학 얀 르쿤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한미 AI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생성형 AI 기반 816조 원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협력 채널 구축과 AI 기술 활용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한국 투자: MIT 기금이 운용자산 35조 원 규모로 한국 행동주의 펀드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하며 밸류업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가 올해 50% 이상 급등하며 글로벌 1위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SK하이닉스 기술경영 결실…영업이익 ‘10조 클럽’ 눈앞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 11조 3434억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2번째로 '10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2012년 인수 결정 후 2200억 원 적자 상황에서도 R&D와 생산라인 증설에 과감히 투자한 결과 14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 인수 이듬해 이뤄낸 성과로, 전 세계 AI 열풍에 따른 HBM 공급 확대와 D램 가격 상승이 맞물려 호실적을 이끌었다.
2. 글로벌 교류 확대하는 과기부…배경훈 ‘AI 4대 석학’ 만난다
- 핵심 요약: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AI 4대 석학 중 한 명인 얀 르쿤 메타 수석AI과학자를 초청해 27일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5'를 개최한다. 르쿤 교수는 2018년 튜링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뉴욕대에 출범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공동 소장으로 원천 AI, 신뢰 AI, 의료·헬스케어 AI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이날 르쿤 교수는 AI 연구 거버넌스(지배구조)와 관련한 국제 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후 배 부총리가 직접 좌장을 맡아 르쿤 교수 등과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갖고 관련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3. 앱 통해 위고비 투약시점 알려주고…증상 입력하면 진료과까지 추천
- 핵심 요약: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테크 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접목되며 성장세가 가팔라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에 비만주사 위고비 항목을 추가하고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과 캐나다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증상 입력만으로 질환 정보를 확인하고 진료과를 추천받는 '네이버 헬스케어'를 선보이며 건강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단독] ‘운용자산 35조’ 美 MIT 기금, 韓 행동주의 펀드 만나 투자 논의
- 핵심 요약: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금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행동주의 펀드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MIT 기금은 운용 자산(AUM)만 35조 원이 넘는 대형 연기금으로 한국 기업들의 주주 가치 제고,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금융 당국이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더해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개혁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증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MIT가 주주환원 확대 요구 등의 방식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5. 집값·환율 불안에 “이달 금리 동결”…부동산대책 점수 45점
관련기사
- 핵심 요약: 국내 경제 전문가들이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2.5%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19일 경제·경영학 교수와 채권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동결 이유로는 ‘부동산·가계부채(80%)’가 가장 많았고 이어 ‘환율(15%)’ ‘기타(5%)’ 순이었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효과를 판단하기 이른 데다 원·달러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서 금리 인하는 11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6. 이달 HBM4 공개…삼성, 세계 최소 2억화소 기술도 선봬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7~31일 '2025 삼성기술전'을 통해 올해 말 양산 예정인 6세대 HBM4 12단 제품을 공개한다. 직전 제품인 HBM3E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밀려 엔비디아 품질 인증이 뒤처졌지만, HBM4는 품질과 고객사 인증 속도 면에서 경쟁사와의 격차가 줄었음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소 2억 화소 기술, 115형 마이크로 RGB TV,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등도 선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단기 수익 압박 속에서도 장기 R&D 투자를 결정해야 하나요?
A.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장기 R&D 투자는 시장 지배력 확보의 핵심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가 2012년 2200억 원 적자 상황에서도 HBM 개발에 과감히 투자해 1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1조 원을 달성한 것처럼, 단기 성과보다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이 중요합니다. 창업자들은 핵심 기술 영역을 명확히 정의하고, 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하며, 투자자에게 기술 경쟁력 기반 장기 성장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합니다.
Q.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어떻게 진입해야 하나요?
A. 생성형 AI 기술 활용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 전략입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과 캐나다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처럼, 816조 원 규모(2030년 기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대형 제약사·병원과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건강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과 각국 의료 규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AI 챗봇과 체형 예측 등 차별화된 AI 기능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야 합니다.
Q.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글로벌 투자 유치의 핵심입니다. MIT 기금이 운용자산 35조 원 규모로 한국 행동주의 펀드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하며 밸류업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처럼,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주주가치 제고와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시합니다. 창업자들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배당 정책 명확화, IR 자료의 영문화 및 글로벌 스탠다드 준수, 정기적인 해외 투자자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자금 유치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장기 R&D 전략: SK하이닉스 사례처럼 단기 수익보다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3~5년 단위 R&D 로드맵 수립
✓ 글로벌 AI 협력: 얀 르쿤 교수 등 글로벌 AI 네트워크 참여와 한미 공동연구 등 국제 협력 채널 적극 활용
✓ 헬스케어 시장 진출: 816조 원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생성형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와 글로벌 제약사 파트너십 구축
✓ 해외 투자 유치: MIT 기금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관심 속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 유치 기회 확보
✓ 자금조달 환경 대응: 금리 동결 장기화와 환율 1400원대 불안 속에서 현금흐름 관리 강화와 대체 자금조달 방안 모색
[키워드 TOP 5]
장기 R&D 투자, 글로벌 AI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 밸류업 정책,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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