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명 오늘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이재명 정부 첫 군 귀순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전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 감시했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으며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귀순한 북한군은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우리 군 유도조가 “대한민국 군인이다. 무슨 목적으로 왔느냐”고 묻자 해당 군인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신병을 확보한 뒤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추가적인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순은 이재명 정부 들어 세 번째 귀순 사례이지만, 군인 귀순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3일에는 남성 주민 1명이 중서부 전선 MDL을 넘어왔고, 같은 달 31일에는 또 다른 남성이 한강 중립수역 중간선 이남 지역에서 구조된 바 있다.

북한군의 귀순은 지난해 8월 20일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북한군 하사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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