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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좋은 너랑’ 특별한 가을여행…환상적 보랏빛 섬 "여기 오길 참 잘했다"[전남톡톡]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 매력 발산

온 세상이 보랏빛 향연 ‘퍼플섬’ 자태

이상기후 속 라벤더 꽃 아쉬움 잊어라

분재정원에 피어난 국제꽃장식대회

해변에서 파도소리와 함께 피아노선율

매달 제철 수산물 축제…이번엔 새우젓

유엔(UN)’이 인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 1004섬 신안은,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여기에 제철 먹거리까지 더해지며, 가을철 그 매력은 더욱 배가 되고 있다. 사진 제공=신안군




유난히 더운 여름날이 지나고 성큼 가을이 왔다.

지금 여행을 떠난다면.

가을에 떠나는 섬여행, 그 자체의 여행 매력이 있다.

1004섬으로 불리는 전라남도 신안.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가 놓이자 뭍사람들이 섬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신안은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여기에 제철 먹거리까지 더해지며, 가을철 그 매력은 배가 된다.

특별하고 특별하다.

보라색 아이템 착용하고 이 섬에 가면 생기는 일.

보라색 물감을 뿌린 듯 온 세상이 보랏빛 향연으로 물든 이곳.

섬을 잇는 다리 ‘퍼플교’부터 마을의 지붕, 들에 핀 꽃까지 전부 보라색…,

유엔(UN)’이 인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이다. 라벤더 꽃이 만발한 시기이지만, 올해는 이상기후로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2021년 12월 UNWTO(유엔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2021~2022, 2025~2026)에 2회 걸쳐 선정된 신안군 퍼플섬의 아성은 여전하다.

퍼플섬 인근에는 수많은 관광자원이 있다.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 포스터. 사진 제공=신안군


국내 유일의 1004섬 분재정원. 분재정원에는 아프리카 예술의 진수인 '쇼나조각' 작품도 자리하고 있다. 또 120종 2000여 점의 분재들이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곳에서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개최지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꽃으로 재해석한 68점의 독창적인 작품이 전시되는 국제꽃장식대회가 오는 17~19일까지 분재정원에서 열린다.

자은도 북서쪽 해변에 위치한 ‘피아노섬’ 풍경. 사진 제공=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해변에는 ‘피아노섬’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마음 한켠이 평온해 진다. 조용한 해변을 거닐며 파도소리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바다를 마주한 흰색 피아노 조형물과 하트 모양의 포토존…‘감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자은도는 해양복합문화관광단지인 1004 뮤지엄파크.

청포도 모양의 희귀수석 등 수백점이 전시돼 있는 수석미술관과 3000톤에 이르는 기암괴석과 200여 종의 야생화, 100여그루의 분재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여기에 1004뮤지엄파크는 국내 최대 조개 고동 전문 박물관인 세계 조개박물관과 신안자생식물 연구원,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등으로 꾸며졌다.

그야말로 3대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매달 제철 수산물로 축제를 열고 있는 신안군.

신안군은 오는 24~25일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제9회 섬 새우젓 축제'를 열어 신안의 섬과 바다가 빚어낸 명품 새우젓을 선보인다.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섬 새우젓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특히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소화 기능 및 간 기능 개선,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섬 새우젓 축제'는 김장철을 앞두고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새우젓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신안군은 오는 24~25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태평염전 일원에서 '제2회 보물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신안군


신안은 이름 그 자체로 참 특별한 곳이다.

붉게 물든 노을과 환상적인 가을바다….

감히 말한다.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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