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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받는 골든 타임은 언제?…3600개 계정이 찾은 ‘인스타 생체시계’

NHN데이터 ‘인스타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

화요일 밤 10시, DM전송 일주일 중 ‘최다’

평균 DM 발송 비율은 수요일이 높아

7말8초 바탕스 기간엔 인스타 이용도 ‘뚝’

인스타그램의 로고 앞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스타그램의 이용이 가장 활발한 때는 화요일 오후 10시 전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평일 중 일과 시작 시점과 일과 이후 시간대에 인스타그램의 이용이 활발했으며, 여름 휴가철 등 계절 요인도 소비자들의 인스타그램 이용 패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엔에이치엔 데이터(NHN DATA)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요일을 막론하고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메시지(DM) 발송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DM 발송은 이용자들이 특정 게시물이나 계정에 대해 구매 문의나 비즈니스 제안 등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했다는 뜻으로 인스타그램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저녁 10시 전후를 제외하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

이는 인스타그램에서의 DM 발송 반응이 학생과 직장인들의 일상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의미다. 오전 6~10시 출근·등교 시간대에 콘텐츠 소비가 늘고 이후 점심과 저녁 시간대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뒤 퇴근이 끝난 오후 8시부터 이용이 급증하는 흐름이다. 자정을 지나면서 점차 이용이 감소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요일별 차이도 뚜렷했다. 금요일 새벽(2~8시)부터 토요일 오전(8~11시)에는 다른 요일보다 DM 발송 비중이 높았다. 일요일은 점심 이후에도 높은 활동이 지속됐다.

NHN 데이터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 좋은 날로 수요일을 꼽았다. 요일별 평균 DM 발송 수 비중이 수요일이 15.41%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인플루언서가 광고나 마케팅을 월요일 시작, 금요일 종료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일은 상대적으로 콘텐츠 경쟁이 덜 포화된다”며 “아울러 주중 중반에 휴식이 필요한 전환 시점이란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인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휴식과 여행에 집중하면서 DM 발송 수가 소폭 감소했다.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초부터 중순까지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다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재개하고, 이용자들도 콘텐츠 소비를 다시 하게 되면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정 계절 및 시즌이 인스타그램 콘텐츠 소비 및 활동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보고서는 NHN 데이터가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Socialbiz)’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80일간 소셜비즈를 이용한 3600여개 계정의 DM 발송 추이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이번 분석을 통해 DM 발송과 인스타그램 활동이 생활 패턴, 계절, 요일, 전략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리포트를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인스타그램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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