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스튜디오 이층사진관(대표작가 조일권)이 지난 10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에서 열린 소상공인 우수상품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대표 상품 ‘이층사진관 워시프리 발도장 키트’와 다양한 굿즈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경영기술지도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들이 창의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층사진관의 ‘워시프리 발도장 키트’는 잉크가 묻지 않는 비접촉형 발도장 채취 키트로, 위생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체 테스트를 통해 36개월 영유아 피부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세척이 필요 없는 간편함 덕분에 박람회 현장에서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제품은 반려동물 인플루언서 채널 ‘유튜버 보리와 빛나는 밤’의 현장 라이브 방송에서도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이층사진관 부스와 워시프리 발도장 키트가 언급되며, 세척이 필요 없는 구조와 다양한 굿즈 활용법이 소개 되었다.
특히 이층사진관은 발도장 채취 후 이미지를 단순히 보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전송한 발도장 사진을 전문 그래픽 편집을 거쳐 벡터 이미지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변환된 파일은 보호자의 취향에 맞춰 키링, 액자, 스티커, 의류 프린트 등 다양한 디자인 굿즈로 제작이 가능하다.
조일권 대표는 “워시프리 발도장 키트는 발자국을 하나의 예술적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사진관의 감성과 기술을 결합해 보호자들이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층사진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발도장 키트 외에도 ‘발도장 스탬프’, ‘슬라이드 필름 키링’, ‘발도장 스티커 세트’ 등 새로운 라인업을 함께 공개했다. 그중 발도장 스탬프는 서로의 발도장을 찍고 교환하는 ‘기록 놀이 문화’를 제안하며 박람회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조 대표작가는 “발도장은 단순한 발자국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을 상징하는 표현”이라며 “이 문화를 통해 반려인들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층사진관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스튜디오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유기견 스토리북 《#함개살자》 출간, CGV 연계 전시, 달력 프로젝트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활동으로도 주목받아 왔다. 최근에는 굿즈 상품 개발과 온라인 스토어 확장을 통해 ‘기록의 상품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조일권 대표작가는 “이층사진관은 단순한 촬영 공간이 아니라, 삶을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도장을 주제로 한 교육, 체험, 굿즈를 통해 반려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기록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층사진관 워시프리 발도장 키트’는 현재 이층사진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 중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다. 박람회 이후에도 제품 문의와 굿즈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감성 기록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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