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케이시스, 부산시와 MOU 맺어…총 350억 투자로 ‘스마트 LED 제조 클러스터’ 구축

부산 지역 대표 벤처기업, 첨단 제조산업 혁신과 지역 재투자에 앞장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오른쪽)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에서 성장한 LED 전광판 전문기업 ㈜케이시스(대표 천병민)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219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를 기반으로 총 350억 원 규모의 스마트 LED 제조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지역 혁신기업 육성 및 재투자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투자해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결식은 10월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케이시스는 이번 MOU를 통해 본사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으로 확장 이전하고, 제조·물류·R&D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 제조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부지는 약 3,800평 규모로, 연면적 3,900평 이상의 신사옥과 자동화 공장이 건립될 예정이며, 마이크로 LED 전광판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향후 Micro LED R&D 및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총 3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으로 △신규 부지 확보 △제조·물류·사무 통합 사옥 건축 △스마트 제조 인프라 확충 △핵심 연구인력 확보 △AI 품질검사 시스템 구축 △친환경 생산설비 도입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케이시스는 국내 유일 미세피치 LED 전광판 제조기업으로, 국내최초로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및 ‘우수제품인증’ 지정을 받았으며, 3년 연속(2022~2024) 조달 계약·납품·구축 건수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확장 이전해 연간 15만 개 이상의 국산 LED 모듈을 직접 생산 있으며, LED 전광판의 국산화율와 기술 자립화을 동시에 달성해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산업의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시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3년 내 매출 500억 원, 5년 내 매출 1,000억 원 달성 및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K-디스플레이 산업 허브’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 인력 100명 이상 신규 채용, 지역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 부산형 녹색·스마트 제조혁신 모델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케이시스 천병민 대표는 “케이시스는 부산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부산시의 지원과 함께 지역에 다시 재투자함으로써 부산이 첨단 제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될 ‘스마트 LED 제조 클러스터’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마이크로 LED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상장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케이시스의 재투자는 부산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부산시는 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