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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AI 육성에 과기·산업·중기부 뭉쳤다

산업 전반 AX 업무협약

AI전략위, 제조TF 구성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정책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세 부처가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을 모은다.

세 부처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산업 전반의 AX(AI 전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부처는 산업용 AX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AI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과 AI 관련 국정과제 이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세 부처는 정책협의회를 운영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해나간다. 대통령실 AI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AI전략위원회도 제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정책방향을 마련한다. 이날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임문영 AI전략위 부위원장이 모여 MOU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AI 모델을 단순히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 현장에 적용해 공정 등을 효율화하는 AX 경쟁력이 주목받는다. 다만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까지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은 높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배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 “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대전환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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