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 422억 원 규모 프리IPO 완료
15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최근 422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기업공개(IPO) 전 프리IPO 라운드로 진행됐다. 회사는 올해 8월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내걸고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로써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누적 투자금은 7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쿼드자산운용, DS자산운용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도 프리IPO에 동참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등 신약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위한 예산으로도 사용할 방침이다. 앞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중국 기업 진퀀텀과 다중결합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딥러닝, 시리즈A서 100억 원 투자 유치
시각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국딥러닝이 100억원 대의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SV인베스트먼트와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한국딥러닝은 2019년 설립 후 약 6년 만에 처음 이뤄진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이기도 하다.
한국딥러닝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회사 규모를 키우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AI 기술 개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지난 5년간 대규모 텍스트·이미지 문서를 학습한 자체 비전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문서 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올해 3월 출시한 딥 에이전트는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서 내 언어의 맥락을 동시에 해석하는 기능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폐수 처리 전문 에코이에스, 20억 원 투자 유치
하·폐수 처리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코이에스가 20억 원의 외부 투자를 받았다. 에코프로파트너스, 소풍벤처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에 참여했다.
에코이에스는 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부터 종합 시운전, 공법 설계와 건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에코이에스가 수처리 기반을 넘어 기후 테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목적으로 집행됐다. 회사는 바이오가스 사업 진출과 함께 메탄 고질화, 이산화탄소 포집(CCUS) 기술 등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하·폐수 처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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