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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美 출시

IV제형 우선 출시…SC도 조만간 발매

블루크로스 처방집 선호의약품 등재

셀트리온 ‘앱토즈마’.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이달 초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정맥주사(IV) 제형으로 회사는 조만간 피하주사(SC) 제형도 출시할 예정이다.

앱토즈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으로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등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전체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접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으로 출시됐다. 출시와 동시에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의 미네소타주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만큼 회사는 다른 주에서도 선호의약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악템라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26억 4500만 프랑(약 4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억 3100만 프랑(약 2조 2600억 원)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기존 제품들을 직판하며 공고하게 쌓아 올린 네트워크 채널 및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앱토즈마의 시장 안착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앱토즈마가 더 많은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이끄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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