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2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에 대한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1부에서는 노인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65세 이상 모범어르신 3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9명, 기여 단체 1곳에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어르신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어르신으로 구성된 11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며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도 ‘고맙소’라는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구는 경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5개 동에서 동별 경로잔치를 이어간다. 동별로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고 모범 어르신 표창,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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