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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가 상승여력 30%…업종 최선호주 꼽혀"[스타즈IR]

■애널리스트 뷰

올해 주주환원 규모 3조 달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기대

KB금융그룹 본사. 사진 제공=KB금융그룹




증권가에서는 KB금융 주가 상승 여력을 30%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탄탄한 실적 상승세에 더해 올 하반기에만 8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서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KB금융이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1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 내 평가한 KB금융의 적정 주가는 14만 3842원이다. KB금융 주가가 최근 11만 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한 점을 고려하면 30%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KB금융 적정 주가로 미래에셋증권은 16만 7000원을, 한국투자증권은 15만 5000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의 경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은행주 가운데 KB금융이 가장 빠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KB금융은 최근 1주당 920원의 현금 배당과 8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자사주 처분은 상반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정책에 따른 것이다. 나상록 KB금융 재무 담당 상무는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 환원 규모가 3조 100억원에 달하게 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에 기반해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 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일반 투자자와의 소통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실적발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주주들의 질문을 받고, 사전 접수된 개인주주 질문 일부에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개인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내 요구를 경영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CET1 비율을 감안할 때 2026년에도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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