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반도체 전력효율 경쟁 가속화: 인텔이 18A 공정으로 전력 소모를 최대 25% 줄인 차세대 CPU를 공개하며 퀄컴 등 ARM 진영과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저전력 고효율 설계가 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반도체 설계 및 공정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며, 취준생들은 전력효율 최적화 역량을 갖춘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다.
■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리스크 관리 역량 중요성 증대: 원·달러 환율이 5개월여 만에 1420원 대로 치솟으며 외환 및 자산운용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한은의 외환보유액 운용 사례에서 보듯 자산 배분 전략과 리스크 헤지 능력이 금융권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인텔 ‘초저전력’ 서버·PC용 CPU로 ARM 공세 차단
- 핵심 요약: 인텔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에는 서버·PC(노트북) 모두 효율 중시 설계와 전력 소모를 최대 25% 줄인 18A 공정이 더해졌다. 이번 설계는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연산 자원을 집적해 AI 인프라 수요 폭증에 대응하려는 클라우드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전 세대 대비 성능이 두 배 늘었을 뿐 아니라 기존 1400개 서버가 담당하던 연산을 180개로 처리할 수 있어 에너지·건설비 등 총비용(TCO)이 8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 문 열자마자 21원 뛴 환율…“밴드 예측 무의미”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10일 코스피 급등에도 불구하고 5개월여 만에 1420원대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2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원 뛴 1421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올 4월 30일(142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폭도 4월 7일(33.7원) 이후 가장 크다. 이러한 원화 약세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프랑스 정국 불안, 엔화 급락 등 연휴 기간의 여러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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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반기만 11번 해커들에 공개적 협박당한 韓기업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한국 기업들이 열 차례 넘게 랜섬웨어 조직의 ‘공개적 금전 협박’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마비를 겨냥한 기존의 공격을 넘어 탈취한 자료를 흘리며 압박하는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이 ‘이중 갈취’ 위협에 직면한 상황이다. 실제 ‘탈론(TAL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킹 그룹들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빼돌린 정보를 유출 사이트에 공개해 협상을 시도한 사례는 11건으로 집계됐다. 공격자들의 돈벌이가 쉬워지면서 랜섬웨어 생태계는 급속도로 팽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한국이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4. 한은, 금 투자했다면 美국채 대비 16배 수익
- 핵심 요약: 한은이 지난 10년간 금에 투자했다면 미 국채보다 최대 16배 높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6년 초 1억 원을 미국 국채(1년물)에 투자해 매년 재투자했을 시 올 9월 말 기준 잔액은 1억 4108만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에 투자했다면 4억 7623만 원으로 늘었으며 국채 70%, 금 30% 혼합 투자는 2억 4163만 원으로 추정됐다. 순수익 기준으로 보면 금 단독 투자는 미 국채 대비 약 9.2배, 혼합 투자는 약 3.5배 높은 수준이다. 2014년 이후 한은이 금을 사들이고 있지 않는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금 매입을 늘렸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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