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강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가을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가을빛으로 물든 강화 곳곳에서 역사와 전통,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강화에서 만들어 보자.
■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가을의 서막은 10월 4일까지 12일까지 삼랑성 역사문화축제이다.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고려·조선의 역사가 서린 성곽을 배경으로 가을음악회, 마당극, 전통문화 체험 등이 이어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역사 속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나고, 아이들은 전통놀이와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 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
강화의 대표 특산물인 새우젓을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화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치·새우젓 담기 체험, 왕새우 잡기 이벤트, 지역 예술단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강화 새우젓의 깊은 맛과 전통을 직접 체험하며, 강화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 원도심 와글와글 행사
강화 원도심이 하루 동안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원도심 와글와글 행사가 10월 18일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설운도와 서영은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리고, 상생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원도심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도심 속 나들이를 완성하고자 한다.
■ 강화 10월애(愛)콘서트와 화개정원 축제
10월 18일 저녁,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는 가을밤을 뜨겁게 물들일 ‘강화 10월애(愛) 콘서트’가 열린다. 이승환, 나태주, 8TURN, 유리상자, 이보람, 숙행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지역 공연팀 무대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잊지 못할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26일 교동 화개정원에서 가을 축제가 열린다. 오색 단풍으로 물든 정원을 배경으로 체험 부스와 공연,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늦가을 나들이로 제격이다. <출처 :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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