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32년 만에 단행되는 에너지 정책 분리: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산업부에서 에너지 정책 기능과 한전 등 21개 공공기관이 이관되며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정책 분리가 단행된다.
■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전환과 새로운 기회 창출: 우리금융그룹이 AI, 바이오, 방산 등 첨단산업에 73조 원을 쏟아붓겠다고 선언하며 부동산 중심 대출에서 기업금융 중심으로 대전환을 예고했다. 신입 직장인들에게는 첨단기술 분야 취업 기회가 늘어나고 관련 산업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열린 상황이다.
■ AI 인재 확보 경쟁 치열화와 국내 복귀 트렌드: 4대 과기원이 MIT, 하버드 등 해외 명문대 박사급 인재 400명을 대거 확보하며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융합 분야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관련 역량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해외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절감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에너지 뗀’ 산업부 장관의 마지막 한전 방문
- 핵심 요약: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력 유관 공기업을 방문했다. 내달 1일부터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과 한전 등 21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모두 기후부로 이관되는 32년 만의 대규모 조직 개편이 단행됨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한전을 비롯한 전력기관을 방문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29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본사를 찾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함과 동시에 “조직개편 이후에도 산업과 에너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 우리금융, AI·방산 등에 80조 투입…‘생산적 금융’ 물꼬 튼다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AI·바이오·방산 등 생산적 금융에 73조 원을 투입한다. 국민성장펀드에 10조 원을 출자하고, 첨단전략산업에 19조 원, 지역 우수기술기업에 16조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지원을 통해 56조 원 규모의 융자로 50% 수준에 머물러있는 기업대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현재 영업 구조를 기업금융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포용 금융도 강화한다. 상생금융 확대에 7조 원을 투입하며 상생·보증대출 재원 출연 같은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480억 원, 배드뱅크를 포함한 정부 연계사업에 1000억 원을 지원한다.
3. 한미약품, 美 길리어드에 483억 원 기술 수출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경구용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를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최대 483억 원 규모로 수출한다, 계약금 35억 원은 조건 없이 지급되며 개발 성과 및 판매 조건 충족 시 최대 448억 원을 추가 수령하는 단계적 구조다. 오라스커버리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하는 독자 기술로,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이후 두 번째 글로벌 진출 성과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과 헬스호프파마(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권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與 방통위 폐지·상임위 조정 처리…野 필버+집회 쌍끌이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단독 처리하며 정부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새로운 방송미디어통신위는 기존 방통위 역할에 과기정통부의 유료방송, 뉴미디어 정책까지 담당하게 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 개편되어 심의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능해진다. 이어 국회는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 명칭과 소관 사항을 변경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지만 국민의힘은 재차 필리버스터를 실시한 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5. “3시간 안에 복구한다더니 이틀이 지나도록”…강한톤으로 질타한 李
- 핵심 요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 시스템 마비가 이틀째 지속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신속 복구를 강력히 지시했다. 대통령은 “3시간 안에 복구한다던 것이 이틀이 되도록 안 됐다”며 근본 대책 수립과 이중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한편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년 전 ‘카카오 먹통 사태’ 당시 이 대통령이 ‘모든 권한에는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지금 즉시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질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6. MIT·하버드 박사까지…AI인재 400명, 4대 과기원으로
- 핵심 요약: 과기정통부가 주도한 이노코어 사업으로 KAIST 등 4대 과기원에 MIT, 스탠포드, 하버드 등 해외 최고 수준 박사후연구원 400명 임용을 완료했다. 해외 인재 159명을 포함해 각 연구원은 최대 9000만 원 이상의 인건비를 지원받으며, 국내 신규 박사 116명 채용으로 두뇌유출 방지에도 기여하는 상황이다. 우선 박사후연구원들이 기업, 출연, 대학 등에서 현장 실무경험을 축적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각종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원 교원과 산·학·연 연구자를 공동 지도교수로 지정하고, 해당 기관에 겸직 또는 파견 형태의 인력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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