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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밥은 못 먹어도"…매년 추석마다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뭐길래

혜자추석명절도시락. 사진 제공=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한 간편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명절 도시락부터 전·잡채·갈비·떡 등으로 구성한 제품을 출시하며 1인 가구와 집콕족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GS25는 24일부터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 9칸 전용 용기에 흑미밥·김치볶음밥·고구마밥 등 세 가지 밥과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삼색 나물, 모둠전, 후식 떡 등을 담아 명절 분위기를 살렸다. GS25는 지난 설 연휴 동안 도시락 매출이 직전 주 대비 32.1% 증가하며 혼추족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해 이번 추석에는 밥·반찬을 다양화하고 후식을 강화했다.

CU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7500원)’에는 떡갈비, 산적, 표고버섯전, 김치전 등 다양한 전류와 나물, 떡이 포함됐다. 모둠전(8900원), 돼지갈비 도시락(7900원) 등 단품 메뉴와 잡채·너비아니 김밥도 출시된다. CU는 최근 3년간 명절 도시락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증가했고 특히 대학가·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서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기존 1종에서 7종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사진 제공=BGF리테일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과 ‘소불고기삼각김밥’을 출시한다. 매실액으로 양념한 소불고기와 모둠전, 나물, 탕평채, 버섯갈비, 미니약과 등 12가지 반찬을 담아 한상차림을 구현했다. 지난해 추석 도시락보다 가격은 400원 낮췄다. 소불고기를 활용한 삼각김밥은 뚝배기 불고기 맛을 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카카오페이머니·농협카드 결제 시 도시락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24도 같은 날 ‘추석명절큰.Zip’(6900원)과 ‘추석보름달한판’(5900원)을 내놓는다. 잡채, 불고기, 동그랑땡, 전류, 나물 등 12가지 반찬을 담아 명절 상차림을 도시락 하나에 담았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고향 방문이나 여행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물가 부담과 혼추족 증가로 명절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연휴가 길어 고향 방문이나 여행 후 집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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