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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수익률 8배 높은데 S&P로 몰려가는 개미들…“韓주식시장 할인율 11.5%, 신흥국보다 높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KODEX 200 수익률 53.30% vs 미국 ETF 6.65%…8배 격차 무색한 쏠림 현상

한국 증시 할인율 11.5%로 신흥국 웃돌아…선진국 대비 2.6%포인트 높아

파월 “주가 고평가” 발언에 美증시 급락…금리인하 속도조절 시사로 변동성 확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TF 수익률 8배 차이의 비밀과 투자전략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국내외 ETF 수익률 역전 현상: KODEX 200 ETF가 올해 53.30%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국 S&P500 ETF의 6.65%를 8배 웃돌았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는 정반대 양상을 보이며 TIGER 미국S&P500 ETF가 1조 6316억 원으로 KODEX 200의 4210억 원을 4배 앞질렀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한국 주식시장의 평균 할인율이 11.5%로 나타나 선진국 평균 8.9%와 신흥국 평균 10.9%를 크게 웃돌았다. 2006~2024년 한국의 총주주수익률(TSR)은 연평균 7.3%에 불과해 선진국 8.4%, 신흥국 13.6%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미국 금리정책 변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시사했다. 또한 “여러 지표로 볼 때 주가도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는 발언으로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코스피가 수익률 8배 높은데…S&P로 몰려가는 개미들

- 핵심 요약: 올 하반기 한미 증시가 나란히 상승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8배 이상인 수익률 격차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신 미국 지수형 ETF를 매집하고 있다.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삼는 KODEX 200 ETF의 올해 수익률은 53.30%로, 미국 S&P500 기반의 TIGER 미국S&P500 ETF의 6.65%를 8배 웃돌았다.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8.98%의 수익률에 그쳐 KODEX 200을 한참 밑돌았다. 하지만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는데, KODEX 20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4210억 원에 불과한 반면 TIGER 미국S&P500 ETF는 약 1조 63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식을 담고 있는 금융상품을 연금 계좌로 투자할 경우 최대 5.5% 연금소득세가 발생하는 반면, 해외 주식형 ETF는 절세 계좌 활용으로 세율을 한 자릿수대로 낮출 수 있는 세제 역차별 때문으로 분석된다.

2. “韓주식시장 할인율 11.5%…신흥국보다 높다”

- 핵심 요약: 한국 주식시장의 평균 할인율(디스카운트)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보다 높은 반면 실제 달성한 총주주수익률(TSR)은 할인율에 크게 못 미쳐 위험 자본 투자 유인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민기·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006~2024년 전 세계 59개국의 주식시장 대표 주가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할인율은 기업이 미래에 창출할 가치를 현재 기준으로 평가할 때 적용하는 개념으로, 기업 관점에서는 자기자본 조달 비용에 해당한다. 한국 주식시장의 할인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요구되는 위험 프리미엄이 높다는 의미다. 실제 한국 주식시장의 TSR는 2006~2024년 연평균 7.3%에 불과했으며, 새 정부의 주주 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으로 올 초 11.9%였던 할인율이 이달 23일 기준 9.7%로 2.2%포인트 감소한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3. 파월,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너무 내리면 인플레, 현 주가도 고평가”

- 핵심 요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오찬 행사에서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는 힘든 상태”라며 “공격적으로 통화 정책을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억제 작업을 미완으로 남기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들어 8월까지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전년 대비 2.7% 상승한 것이 관세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러 지표로 볼 때 주가도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는 파월 의장의 언급이 나오면서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금리 인하 신중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 250조 돌파

- 핵심 요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25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운용자산은 254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9.5%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국내에서 TIGER ETF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자금이 대량 유입되며 최근 운용 자산 80조 원을 돌파했고, TIGER ETF의 개인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31조 6000억 원으로 ETF 전체 개인 보유 금액 중 약 42%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5. 野,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업 배당성향 40%→35%로 확대 법안 발의



-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고배당 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을 넓히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최근 3년 평균 대비 배당이 3% 이상 증가한 기업을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기존 정부안의 배당성향 40% 이상,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배당 증가 기준보다 완화된 것이다. 또한 금융소득(배당·이자) 분리과세 세율을 2000만 원 이하 14%, 2000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20%, 3억 원 초과 25%로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낮은 배당성향과 소극적인 주주 환원이 국내 증시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배당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6. 아이폰17 흥행에 AI·로봇 훈풍까지…국내 디스플레이·카메라 ‘빅사이클’

- 핵심 요약: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형 아이폰17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면서 실적이 함께 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워치에 OLED 패널을 공급하던 일본 JDI마저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애플워치의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게 된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AI 혁명에 삼성전기(009150)LG이노텍(011070)도 수혜를 받고 있다. AI용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전류를 안정적으로 흐르게 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10배가량 더 들어가는데, 현재 MLCC 시장은 일본 무라타와 삼성전기가 양분하는 구조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각각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 ETF가 수익률이 8배 높은데 왜 미국 ETF에 더 투자하시나요?

A. 절세계좌 활용 시 세제 혜택 차이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를 연금계좌로 투자하시면 최대 5.5% 연금소득세가 부과되지만, 해외 주식형 ETF는 절세계좌를 활용하면 세율을 한 자릿수대로 낮출 수 있습니다. 일반계좌로 투자할 경우 국내 주식 양도차익은 비과세이지만 해외주식은 연 250만 원 공제 후 22%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장기투자 목적으로 절세계좌를 활용하시는 투자자들께서는 세제상 유리한 해외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계십니다.

Q. 미국 금리정책 변화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금리인하 속도 조절로 변동성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과 주가 고평가를 언급하며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셨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락했으며, 해외투자 비중이 높으신 투자자분들의 포트폴리오는 변동성 증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시고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Q. 국내 배당세제 개선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고배당 기업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확대됩니다. 배당성향 기준이 40%에서 35%로, 배당 증가율도 5%에서 3%로 완화되어 더 많은 기업이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금융소득 분리과세 세율이 구간별로 14~25%로 설정되어 종합과세 대비 세 부담을 크게 줄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고액 투자자분들의 경우 기존 최고세율 45%에서 25%로 세율이 대폭 낮아져 배당 중심 투자전략의 매력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ETF 투자전략 재점검: 국내외 수익률 차이와 세제혜택 비교, 투자 목적별 최적 상품 선택

✓ 코리아 디스카운트 모니터링: 할인율 9.7% 수준 변화 추이 관찰, 주주환원 정책 효과 점검

✓ 미국 금리정책 대응: Fed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동성 관리

✓ 배당투자 기회 활용: 분리과세 기준 완화에 따른 고배당 종목 발굴, 세후수익률 개선

✓ 기술주 투자 검토: AI·로봇 관련 부품업체 실적 개선 기대, 선별적 투자 기회 평가

[키워드 TOP 5]

국내외 ETF 수익률, 코리아 디스카운트, 미국 금리정책, 배당세제 개선, 기술주 투자기회,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9월25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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