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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비 쏟아진다…이틀간 최대 100㎜ ↑

23일 제주를 시작으로 강수

고기압 가장자리로 수증기 유입

25일 충남·전북 '시간당 5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듯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수크령 사이를 걷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내일부터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주말까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 이튿날 새벽에는 충남과 전북 서해안으로 빗줄기가 확대되겠다. 이후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오는 25일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25일 새벽과 오전 중, 충청·남부지방·제주는 25일 밤까지 비가 이어진다.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26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의 원인은 동쪽 고기압 가장자리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24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내리는 한편, 동쪽 고기압 가장자리에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경상권과 제주 지역으로도 여전히 비가 이어지겠다. 이후 저기압이 지나간 25~26일에는 북서쪽 고기압이 보내는 찬 공기와 남동쪽 고기압이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해 정체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가 집중되는 시간은 24일 중부지방(시간당 20~30㎜)과 25일 오전 충남 서해안·전북 서부 지역(시간당 30~50㎜)이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충남서해안·호남 30∼80㎜(서해5도·충남서해안·전북·전남북서부 최대 10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부산·울산·경남 20∼60㎜(수도권·강원북부내륙·충남내륙 최대 80㎜ 이상), 제주 1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강원북부동해안 5∼20㎜, 강원중남부동해안 5㎜ 안팎이다.

주말에도 강수 소식이 예보됐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27일 오후 충남·호남, 28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압골이 예상보다 북쪽으로 지나가게 되면 27일 오후에도 수도권에 비가 내릴 수 있다.

다음주까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평년기온(최저 11∼18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최저기온이 낮아지며 아침 기온이 17도(서울 기준) 내외로 떨어지겠다.

내일부터 비 쏟아진다…이틀간 최대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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