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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미래성장펀드 첫 투자 성사…부산 벤처 투자 본격 시동

부산시, 첫 ‘부기테크 투자쇼’ 개최

2030년까지 2조원 펀드 조성 목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년 제1회 부기테크 투자쇼’를 열고 지역 펀드 운용사와 창업·벤처 기업 간 투자 연계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기테크(BugiTech)’는 부산(부)·기술(기)·Tech를 결합한 이름으로,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를 연상시키며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기업설명회(IR)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칭한다. 이번 행사는 첫 현장 개최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는 3000억 원 규모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투자 세리머니, 펀드 운용사 리버스 피칭(투자사가 기업 상대로 투자 전략·방향 제시), 지역 유망기업 IR, 투자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엘이엘로봇, 삼정개발 등이 참여한 1호 투자 기념 세리머니가 열리며 본격적인 지역 투자 활성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버스 피칭에서는 엔브이씨파트너스를 포함한 5개 벤처펀드 운용사가 투자 전략을 직접 공개했다. 이어 지역 유망기업 10곳이 펀드 심사역 20여 명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플라이 아시아(FLY ASIA) 현장에서는 투자사와 기업 간 1대1 상담이 이어지며 실질적 투자 연계의 장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3000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2000억 원 규모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결성식을 마쳤다. 시는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투자쇼를 통해 지역기업 맞춤형 투자 연계 플랫폼으로 ‘부기테크’를 육성할 방침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의 창업·벤처기업 펀드를 조성하고 6000억 원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부산의 숨은 유망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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