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자영업자 구조 개편: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23.2%로 OECD 30개국 중 5위를 차지하며 독일(8.4%), 미국(6.1%)보다 월등히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특화상권 개발과 규모화·특성화를 통한 근본적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면서, 스타트업들도 전통 상권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혁신 솔루션 개발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 바이오 기술수출: 알테오젠이 개발한 피하주사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SC가 FDA 허가를 받으며 연 1조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통한 플랫폼 기술 라이선싱이 스타트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확보의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망이다.
■ 대기업 상생 협력이 경제 활성화 이끌어: 삼성이 협력사 물품대금 1조 1900억 원을 조기 지급하며 지난해보다 3200억 원 대폭 확대한 상생 정책을 과감히 단행했다. 특히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자금 안정성 확보와 판로 확대가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이 생존의 열쇠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자영업자 위기에 또 ‘특화거리’ 꺼낸 정부…혈세 낭비 우려도
- 핵심 요약: 정부가 ‘제2의 백종원’ 같은 자영업 신화가 탄생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화상권 개발을 추진한다.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서울 광장시장이나 여수 낭만포차거리처럼 특화음식거리를 새로 만들어 글로벌 관광 수요까지 이끌어낼 방침이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우리나라 자영업 시장이 지나치게 영세하고 생산성도 낮아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실제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23.2%로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30개국 중 5위에 해당되고 프랑스(12.9%) 독일(8.4%) 미국(6.1%) 등 서구권은 물론 이웃나라 일본(9.5%)보다도 높다. 다만 코로나19를 거치며 지난해 92만 5000명의 개인사업자 폐업에 법인사업자 폐업(8만 3000명)까지 더할 경우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서게 됐다. 심지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지며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이 늘어나자 이에 정부도 1·2차 소비쿠폰 지급 등 긴급 조치에 나서는 동시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2. ‘키트루다SC’ 美FDA 허가…알테오젠, 로열티 1조 받는다
- 핵심 요약: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196170)의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SC) 제형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큐렉스(키트루다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21일 알테오젠에 따르면 미국머크(MSD)는 FDA로부터 키트루다SC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키트루다SC는 지난해 기준 295억 달러(약 41조 원)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를 SC 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추후 키드루다SC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3. 삼성, 추석 앞두고 남품대금 조기지급·온라인 장터 “내수 활성화”
- 핵심 요약: 삼성이 추석 명절에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 내수 활성화 기여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온라인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1일 삼성은 협력 업체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조 1900억 원의 물품 대금ㅇ르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사로 알려졌다. 물품 대금은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집행될 예정이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삼성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보다 약 3200억 원 확대했다. 또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월 3~4회 주기로 물품 대금을 지급하며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OECD, 韓 성장전망 수정치 발표…美 물가지표도 주목
- 핵심 요약: 이번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수정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최근 출생·혼인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나올 예정이다. 23일에는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 예정이다. 앞서 올 6월 OECD는 미국 관세 인상과 전반적인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수출 제한을 앞세워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월(1.5%) 대비 0.5%포인트 내린 1%로 내다봤다. 당시 한국은 G20 가운데 미국(-0.6%포인트) 다음으로 하향 조정 폭이 컸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OECD가 기존 전망치를 수정할지 주목된다. 같은 날 통계청은 ‘2024년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체의 경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5. 韓 MSCI 지수 1위에도…신규 종목 편입 ‘비관적’
관련기사
- 핵심 요약: 국내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가 9월 들어 10% 이상의 수익률로 전세계 증시 중 수익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에게 문턱이 높은 국내 증시의 한계로 11월 정기 리뷰에서도 구성 종목 확대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는 19일 장중 1059.03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10거래일 만에 약 11% 오른 수치로 18일에는 종가 기준으로도 연고점(1055.41)을 경신했고 이달 코스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MSCI 지수는 전 세계 주요 투자자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로, 기관투자자 등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규모는 수 경(京)원에 달한다. 이달 MSCI 한국 지수는 전체 47개국(선진국 24개·신흥국 23개) 중 수익률 1위 자리를 3개월 만에 되찾았다. 다만 올 11월 예정된 MSCI 한국 지수 정기 변경에서는 신규 편입 종목이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6.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美 조선인력 양성 아카데미 운영
- 핵심 요약: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약속한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협력센터’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규모는 66억 4400만 원으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예산 배정은 7월 타결괸 한미 관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마스가에 따른 것으로 당시 우리 측 협상단은 미국의 상호관세 25%를 낮추기 위해 3500억 달러(약 486조 원)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제시했다. 정부는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협력센터 사업에 따라 내년 예산에 ‘마스터스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넣고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34억 5000만 원을 배정했다. 미국에 선발 설계 실무 교육, 야드 생산 컨설팅, 기능장급 전문가 파견등을 통해 조선 관련 용접 등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영업 시장 변화가 스타트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특화상권 개발과 디지털 전환이 핵심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영업자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 기반 상권분석,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면서 전통 상권의 디지털 혁신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연매출 5000만 원 미만 영세 자영업자가 37.8%에 달하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시장 진출의 절호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Q.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한 라이선싱 모델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알테오젠이 키트루다SC로 연 1조원 이상 로열티 수입을 예상하는 것처럼,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후 글로벌 제약회사와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략이 성공 모델로 입증되었습니다. 295억 달러 매출의 글로벌 1위 의약품에 기술이 적용된 사례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수익 창출 모델 구축이 핵심입니다.
Q. 대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나요?
A. 상생 협력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입니다. 삼성이 1조 1900억 원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과 온라인 장터 운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것처럼, 대기업들의 상생 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자금 안정성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대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한 Win-Win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자영업 디지털 전환: 정부 특화상권 개발 정책과 연계한 AI 기반 상권분석, 무인화 솔루션 개발로 전통 상권 혁신 기회 선점
✓ 바이오 라이선싱 모델: 알테오젠 사례처럼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 후 글로벌 제약회사와 장기 기술 파트너십 구축 전략 수립
✓ 대기업 상생 프로그램: 삼성 등 대기업 협력사 지원 정책 적극 활용해 자금 안정성 확보와 판로 확대 기회 모색
✓ 글로벌 기준 준수: MSCI 편입 기준 미달 문제처럼 투명한 지배구조와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경영 시스템 구축 필요
✓ 정부 정책 연계: 마스가 프로젝트 등 국가 간 협력 사업 참여로 해외 진출과 정부 지원 사업 연계 기회 적극 발굴
[키워드 TOP 5]
자영업 특화상권, 바이오 기술수출, 대기업 상생협력, MSCI 편입 기준, 글로벌 진출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