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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6만 명 뽑는다" 삼성, 신규채용 20% 확대…구글 AI, 수학 이어 코딩 올림픽도 ‘금메달’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삼성 5년간 6만 명 채용…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사업 인재 집중 확보

대형 유통 업체, 농축산물 할인 행사 직전에 소비자 가격 인상…정부는 사실 인지했음에도 방치

구글 AI, ICPC에서 금메달 획득…AI가 세계 최상위 프로그래머 급 성적 내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 6만명 채용하는데 구글 AI가 코딩 올림픽 금메달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대대적 채용 확대 선언: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그룹이 일제히 기존 대비 최대 20% 확대한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6만명 채용으로 연평균 1만2000명을 뽑겠다고 밝혀 취준생들에게는 기회가 확대되지만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기술 인재 중심으로 선별 채용이 강화될 전망이다.

■ AI 기술력이 인간 수준 돌파: 구글 제미나이가 국제대학프로그래밍콘테스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상위 20위권 프로그래머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AI가 45분 만에 8개 문제를 해결하고 AI 에이전트 결제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프로그래밍·개발 분야 취준생들은 단순 코딩보다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개발이 더욱 중요해졌다.

■ 현장 안전 문화 전환 시급: 건설업 사고의 54.5%가 작업자 부주의로 발생했지만 정부는 기업 처벌 위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호주 등 선진국처럼 근로자에게도 안전 의무를 부여하는 등 현장 문화 자체를 개선해야 하며, 관련 분야 취준생들은 안전 관리 시스템과 현장 문화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이 필요하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삼성, 신규채용 20% 확대…5년간 6만명 뽑는다

- 핵심 요약: 삼성·현대차·SK·LG·포스코·한화·HD현대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18일 일제히 채용 목표치를 기존보다 최대 20% 상향한 신규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신입과 경력을 합쳐 6만 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이날 공개했다. 삼성의 최근 연평균 채용 규모는 약 1만 명이었는데 2030년까지 매년 20%를 늘린 1만 2000명을 뽑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사업 인재를 집중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 확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삼성이 앞장서자 주요 그룹의 채용 계획도 쏟아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200명을 뽑은 후 내년에는 1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고, 포스코그룹은 5년간 1만 5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SK는 올해 8000명, LG는 향후 3년간 1만 명의 신규 채용을 발표했다.

2. 마트, 농산물값 올려놓고 “세일”…뒤늦게 조치한 정부

- 핵심 요약: 대형 유통 업체들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농축산물 할인행사 직전에 소비자가격을 인상했던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부 정기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형 유통 업체들은 2023년 6~12월 실시한 할인 지원 품목 313개 가운데 132개 품목의 가격을 행사 직전 인상했다. 할인행사 직전 주에 판매가를 올린 뒤 인상된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은 것이다. 실제 국내 대형 유통 업체 5곳은 2023년 12월 7일 할인행사를 앞두고 시금치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1년 9월부터 2023년까지 유통 업체로부터 할인행사 가격 정보를 제출받아 가격을 점검했지만 부당한 가격 인상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2024년 9월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대형 유통 업체가 할인행사 직전 가격을 인상할 계획임을 알게 됐지만 업체로부터 제대로 소명 받지 않았다.

3. 구글 AI, 수학 이어 코딩 올림픽도 ‘금메달’, 결제도 척척

- 핵심 요약: 구글 제미나이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이어 국제대학프로그래밍콘테스트(ICPC)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7일(현지 시간) 구글 딥마인드는 제미나이 2.5 딥싱크 고급버전이 ICPC 2025에서 12개 문제 중 10개를 풀어 금메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는 45분 만에 8개 문제를 풀었고 인간 팀이 해결 못한 문제를 30분 만에 해결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139개 팀이 참가해 이 중 4개 팀만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제미나이는 2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2.5 딥싱크가 세계 상위 20위권 프로그래머와 동일한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IMO 은메달, 올 7월 IMO 금메달에 이어 ICPC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며 AI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구글은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까지 내놓으며 사람보다 뛰어난 AI ‘개인 집사’와 플랫폼 생태계를 연계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올해 건설 사고 54%가 ‘작업자 부주의’탓…“기업 처벌로 해결 안돼”

- 핵심 요약: 올해 발생한 건설 사고의 절반 이상이 ‘근로자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 안전사고 사례’ 통계에 따르면 올해 2822건의 크고 작은 건설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고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로, 전체의 54.5%(1538건)를 차지했다. 이밖에 작업자의 안전 관리 소홀로 분류되는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257건, 9.1%), 보호구 미착용 및 착용 불량(56건, 2%), 통제구역 출입(14건, 0.04%) 등을 포함하면 1868건(66.1%)이 근로자의 실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의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한 기타 원인은 957건(33.9%)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건설 사고 3건 중 2건은 근로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건설사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나 등록 말소와 같은 정부의 ‘극약 처방’이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 1인당 주담대 1.5억 ‘사상 최대’ 찍었다…치솟는 집값에 가계빚 적신호

- 핵심 요약: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민 1인당 평균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인 1억 5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계대출(전세자금대출·주담대·신용대출 등)은 1888조 1000억 원으로 4년 전인 2021년 1분기(1789조 1000억 원) 대비 99조 원(5.5%) 증가했다. 이 중 주담대는 950조 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 1분기(782조 원)에 비해 21.5%(168조 원) 늘면서 전체 가계부채보다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1인당 주담대 평균 잔액은 1억 4983만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2016년 6월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9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주담대의 급격한 증가는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이는 집값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 하루만에 5만개 팔렸다…‘케데헌’ 덕보는 편의점

- 핵심 요약: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이달 17일 출시한 케데헌 컬래버레이션 상품 3종이 하루 만에 4만 8000개 판매됐다. ‘케데헌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이 2만 개, ‘케데헌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이 2만 개, ‘케데헌 모둠 분식세트’ 8000개 등이다.3종의 제품 합산 하루 매출은 1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편의점에서도 외국인들이 케데헌에 등장하는 K푸드를 구매하면서 관련 매출이 덩달아 증가했다. CU가 7~8월 해외 결제수단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급증했다. 특히 라면(99%), 스낵(53%), 김치(38%) 등 주요 품목이 일제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중국 알리페이·은련카드 사용 기준 김밥(150%), 컵라면(100%), 즉석식품(80%)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들은 당분간 케데헌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9월19일(금)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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