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진단 및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위카모빌리티(대표 정태영)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위카모빌리티는 총 7.6억 원 규모(정부지원금 5.7억 원, 기업 분담금 1.9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하며, 전기차 진단 및 헬스 모니터링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과제명은 ‘전기차 성능 진단과 헬스모니터링을 위한 경량 모바일 진단 솔루션 개발 및 전기차 진단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이다.
이번 과제는 ▲경량 모바일 진단 솔루션 개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AI 빅데이터 헬스 모니터링 플랫폼 구현을 핵심으로 한다. 과제 연구를 통해 위카모빌리티는 중고차 시장에서의 신뢰성 확보, 정비 및 서비스 산업의 효율성 강화, 제조사·정책 당국의 품질 관리 체계 지원 등 다양한 산업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AI 분석을 통한 배터리·구동계 이상 조기 탐지는 예측 정비를 가능케 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제 사업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은 ▲위카모빌리티가 연구개발계획서 상 시장동향과 관련하여 해당 수치를 적절하게 제시했으며 ▲실제 경량모바일 기반 전기차 성능 진단 시장에서 수요 및 활용성이 높아 시장진출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점 ▲개발 결과물에 대한 연도면 국내 매출 및 수출 목표와 산정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 사업화가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카모빌리티는 이미 충전 인프라 플랫폼 기업 소프트베리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 전반에 대한 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이러한 선행 경험을 토대로, 자체 진단기기 개발과 함께 AI·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헬스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EV 진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기차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 관련 국제 표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위카모빌리티의 이번 과제는 국가 전략기술 분야인 ‘첨단모빌리티, 고성능 자율주행 차량용 컴퓨팅 시스템’과도 부합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정태영 대표는 “전기차 진단은 향후 중고 전기차 거래와 안전 관리에서 핵심적인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베리와 함께 이미 시장 검증을 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진단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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