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5)에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관리하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ISUOG에서 선보인 '헤라 Z20'의 개선 버전은 여성의 생애주기 별 맞춤 진단이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 및 출산, 노년기까지 의료진이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헤라 Z20에 새롭게 탑재된 펠빅어시스트와 리포팅 기능 3종은 부인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의료진을 위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펠빅어시스트는 AI 기술 기반 골반 다부위 분석과 치골직장근 틈 면적을 자동으로 측정해 3차원 영상으로 제공한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 팀장은 "개선된 헤라 Z20은 단순한 장비 개선이 아닌 여성의 평생에 걸친 건강 여정을 함께하는 토탈솔루션"이라며 "AI 기술과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진단 정확성은 높이고 업무 부담은 줄여 의료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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