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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핵심산업 “문화”…철저하게 미래 준비된 ‘이 남자’ 예지력 적중[전남톡톡]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 미래는 문화산업”

시대 흐름 읽고 수년 전부터 체계적 준비

전국 유일한 문화특구…리더 중요성 부각

게이트 ‘운운’ 민주당 반노파 명분 사라져

노관규 순천시장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아이와 눈맞춤 인사를 하고 있다. 노 시장은 이 아이의 해맑은 모습을 바라모며, 미래세대를 위한 순천의 3대 경제축 하나인 ‘문화산업’을 토대로 순천발전을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부의 산업경제 정책을 자주 얘기했는데 핵심 중에 하나는 문화산업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깜짝’ 발탁되는 등 문화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문화산업.

지난 8월 4일 노관규(오른쪽) 순천시장과 글로벌 IP ‘뽀로로’ ‘잔망루피’ 제작사 아이코닉스 대표와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IP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부의 산업경제 정책을 자주 얘기했는데 핵심 중에 하나는 문화산업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수년 전부터 문화산업을 내실있게 키운 노관규 순천시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상상력은 더욱 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 제공=순천시


민선 8기 초반부터 문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은 28만 지방도시 리더에 대한 놀라운 예지력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리더들에게 미래 예측 능력, 통찰력, 예지력은 단순한 ‘있으면 좋은’ 자질이 아니라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다. 예지력은 변화의 흐름을 읽고 다가올 미래를 예상하는 능력이다. 마치 숙련된 항해사가 바람과 해류를 읽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하듯, 리더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해석해 조직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 1000만 명에 육박한 관람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노 시장은 순천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문화산업’을 꼽았다. 순천의 3대 경제축이기도 하다.

전국 대부분 도시들이 “산업단지 늘려달라, 중앙부처 옮겨달라, 국가시설 달라” 등에 목을 매달았지만, 순천은 달랐다.

순천시는 지난 10일 원도심 웹툰 허브센터에서 현판 제막식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환영 행사를 열었다. 순천시는 이날 기준 애니메이션, 웹툰, 출판 등 콘텐츠 기업 30개사와 투자 협약을 맺고 이전을 확정했다. 사진 제공=순천시


이재명 정부의 ‘문화산업’ 방침 보다 훨씬 앞서 미래를 내다보며 내실을 다졌다.

리더의 상상력과 함께 추진력, 발 빠른 행정력은 빛났다. 2023년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 특구에 이어 지난 6월 20일 지방시대위원회의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한발 앞서게 된 순천.

이 중 순천의 문화도시 특구는 지정된 8개 시·도 특구 중에서 문화콘텐츠 분야로 유일한 지역이다. 순천시는 제조업과 산단 위주의 정형화된 특구 모델을 신청한 여타 시·군·구와 달리, 특구 계획 초기 단계부터 국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유수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그 결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리더의 추진력과 상상력, 공무원의 창의성과 적극행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의 현재 모습은….

지난 10일 원도심 웹툰 허브센터에서 현판 제막식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환영 행사를 열었다. 순천시는 이날 기준 애니메이션, 웹툰, 출판 등 콘텐츠 기업 30개사와 투자 협약을 맺고 이전을 확정했다. 오는 11월까지 원도심 일대 공실을 리모델링한 '창·제작기지(원츠랜드)'에 순차적 입주하게 된다. 연말까지 현재 이전이 확정된 30개사를 포함해 총 35개사 이상 유치를 목표로 추가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 6월 7·8일 원도심 광장에서 개최한 문화콘텐츠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찾아오며 원도심 공간의 새로운 쓰임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번 원도심 문화콘텐츠 축제'에 5만 명의 관람객이 성황을 이뤘다. 사진 제공=순천시


이제는 문화를 발판 삼아 원도심까지 경제가 파고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원도심에는 ‘그린바이오’까지 조만간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고 있는 소위 ‘반노파’의 행위에 대한 명분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을 향해 “순천시민을 적으로 삼고, 공직자를 흔드는 정치적 방해꾼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제발 지역이미지에 먹칠이라도 하지 말라”는 수많은 순천시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인 ‘문화산업’을 놓고 민주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부터 일부 정치인들은 ‘김건희 게이트로 예산을 확보했다’는 식의 정치공작에 대해 언급하면 언급할 수록 손해보는 장사라는 조언(?)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 이들이 강하게 어필하면 어필할 수록 노관규 시장의 역대급 치적사업과 리더십, 여기에 대한 그의 정치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봇대 283개를 뽑고 자연을 기초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 노관규 시장의 ‘대한민국 생태수도 정책’은 이제 문화와 함께 치유산업으로 한 단계 높은 진화를 꿈꾸고 있다.

바로 옆 동네인 여수·광양이 석유화학·철강의 위기로 휘청이며 SOS를 외치고 있지만, 순천에는 대기업에 이어 앵커기업들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의지도(문화산업) 확인된 만큼 미래산업도 탄탄대로다.

순천의 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훌륭하게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넘치는 행정력, 품격있는 시민의식과 함께 시대를 내다보며 미래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은 리더의 상상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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