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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제이미 올리버의 주방, 삼성 비스포크 AI 입었다

50만 명 오가는 런던 번화가에

삼성 가전 입은 쿠킹 스튜디오가

인덕션·오븐 AI 기능 활용해

40여 가지 세계 요리 체험 가능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주방에 삼성전자(005930) 인공지능(AI) 주방가전이 들어섰다. 건강한 식사와 에너지 절감 등 유럽 식문화와 주방가전 흐름에 맞춰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프리미엄 백화점 백화점 존 루이스에 위치한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에선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주방가전의 활용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 중심가다.

쿠킹 클래스에선 이탈리아 전통 요리인 '가지 파르미지아나' 등을 만들었다. 조리 과정에선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삼성 듀얼 플레스 인덕션'이 활용됐다. 오븐의 경우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로 다른 식재료를 각각 고르게 조리할 수 있었다. 인덕션은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소형팬부터 크고 긴 용기까지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음식을 태우지 않고 고루 익힐 수 있었다.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의 셰프가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을 활용해 요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과 지난 5월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스튜디오를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수강생들은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에서 비빔밥, 수블라키, 커리 등 40여 가지 세계요리를 삼성 AI 가전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가 유럽 주방가전 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건 현지 시장의 잠재 성장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럽 인구 중 절반 이상은 외식이나 배달보다는 직접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36%는 육류를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또한 유럽인 중 70% 이상은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을 밝히는 등 에너지 가격상승으로 인한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의 유럽향 주방가전도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예컨대 삼성전자 냉장고는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가 생기면 사용자에게 알람을 전달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이는 불필요한 식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가치관에 부합한다. 내년 국내와 유럽 시장에 출시 예정인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유럽 A++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갖춰 에너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현지 주방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10년 연속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같은 기록을 다른 품목에서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트랜드에 발 맞춰 현지 고객들이 삼성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 주방 가전과 솔루션을 통해 유럽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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