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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 또 찾는 뉴욕증권거래소…美주식 주간거래 의지

15~16일 한국 방문

證 해외주식 담당자 만나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미국 주식 주간거래 논의를 위해 다음 주 한국을 찾는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이달 15~16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증권사들과 만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주식 시장 비즈니스 최고 관리자 등이 참석한다. 16일에는 국내 증권사 해외 주식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와의 만남도 조율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논의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는 올 3월에도 관련 이슈로 한국을 찾았었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8월부터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주간 거래 주문 취소 사태’로 주간 거래 서비스 제공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관련 서비스를 재개해 서학개미(미국 주식 국내 투자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를 확보하면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보관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규거래소인만큼 시스템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왔다. 최근 국내에서 주간거래 재개에 속도가 붙은 점도 이번 방문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18개 증권사로부터 미국 주식 주간 거래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에 이르면 연내 주간거래가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의 시스템 준비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하면 빨라도 내년에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뉴욕증권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안을 승인받았지만 거래 시스템 정비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면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도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계획을 공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韓 또 찾는 뉴욕증권거래소…美주식 주간거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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