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비자 사태로 인한 해외 투자 차질: 미국 조지아주 한국 직원 300여 명 구금 사태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등 주요 기업들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가 급격한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는 관행적으로 활용해온 B1 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한 미국 출장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 중소기업 지원 확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 확대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비이자이익이 205.2% 급증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정부 기조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대기업 청년 고용 감소와 고령화 심화: 대기업 정규직 중 55~59세 고령층 고용이 20년간 492.6% 늘어난 반면, 23~27세 청년 고용은 1.8% 감소했다. 특히 고령층 정규직이 많아진 대기업은 청년 고용마저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조기 수습했지만…인력 확보 등 기업들 美투자 차질 불가피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과 정부의 총력 대응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공장(HL-GA 배터리 회사) 구금 사태가 조기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현지 투자 기업들에 여진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직원만 300여 명이 동시에 구금됐던 만큼 기존 출국 관해 재검토, 현지 인력 충원에 따른 공장 건설 및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한국 직원 300여 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지만 국내 산업계는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정부와 미국 간 남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도록 하는 등 임직원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또한 임직원에게 당분간 미국 출장을 최소화하고 필수 불가결한 일이 아니면 출장을 보류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2. 기업은행, 혁신펀드 등 中企 지원 늘려 비이자이익 확대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대출을 적극 확대하면서 비이자 이익 확대에 나선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 508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1조 3942억 원) 대비 8.2% 증가한 규모다. 은행 별도 기준으로는 동기 5.4% 증가한 1조 32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중소기업 대상 대출을 적극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말 258조 5320억 원으로 지난해 말(247조 1920억 원) 대비 11조 3400억 원(4.6%) 늘었다.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자금 공급에 나서는 것은 물론 정부 기조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3. 美 액티브 ETF, 패시브 추월…“국내도 규제 풀어야”
- 핵심 요약: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수가 2019년 이후 6년 반 동안 7배 넘게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패시브 ETF 수를 넘어섰다. 7일 글로벌 금융 정보 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미국 액티브 ETF 수는 2226개로 사상 처음으로 패시브(2157개)를 추월했다. 2018년 말 기준 308개에 불과하며 패시브(1990개)와 6배 넘는 격차를 보였던 액티브 ETF 수는 이후 2025년 6월 말까지 무려 1918개가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기 패시브 ETF 수는 겨우 167개 증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주식 투자 난도 상승에 따른 투자자 수요 변화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업계에서는 국내도 상품 다양화를 위해 지금보다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대기업 정규직 ‘철옹성’…고령층 늘고 청년 감소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대기업 근로자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임금과 근속 연수가 늘어나면서 대·중소기업의 근로 조건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들의 근속 연수가 늘면서 청년 채용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년간 대기업 정규직 중 고령자(55~59세) 고용은 492.6%나 증가했다. 반면 청년(23~27세) 고용은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은 20년간 2.9%에서 9.3%로 6.4%포인트 증가했으나 청년 비중은 오히려 6.4%포인트 감소(13.7%→7.3%)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노동 법제와 사회 안전망으로 두텁게 보호받는 약 12%의 대기업 정규직과 보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약 88%의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구분되는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청년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기업 활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5. 78년 만에 사라지는 검찰…1만명 인력 조정·보완수사권 등 난제 산적
- 핵심 요약: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으로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지만 수사기관 개편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해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각각 행정안전부·법무부 산하로 나뉘게 되면서 전직(직렬을 달리하는 임명)과 국제 공조 수사 체제 개편 등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당정이 7일 발표한 검찰 개혁의 핵심은 중수청·공소청을 내년 9월께 신설함으로써 검찰에 집중된 수사·기소권을 쪼개는 것이다. 수사·기소권을 지닌 두 기관이 새로 생기면서 검찰은 설립 78년 만에 공식 폐지된다.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에 신설되며 전직 등 인력 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소청의 경우 법무부 산하로 같은 직렬이라 검사나 수사관이 전직할 필요는 없지만 중수청은 행안부로 이동한 데 따라 검사·수사관은 기존 검찰청을 사직하고 옮겨야 한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새로운 수사·기소 시스템 구축이 시작됐으나 중수청·공소청이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6. 전세대출 한도 6500만원 축소…당국 “DSR 추가 적용할 수도”
- 핵심 요약: 6·27 대책 시행 직후 3분의 1토막이 났던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되자 이재명 정부가 또다시 대출 규제를 꺼냈다. 8일부터 규제지역의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강화되고 수도권 지역 내 주택 매매 및 임대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도 평균 6500만 원가량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7일 내놓은 ‘대출 수요 추가 관리 방안’을 보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의 LTV가 현행 50%에서 40%로 10%포인트 낮아진다. 비규제지역은 기존 70%가 유지된다. 이미 주담대 상한 6억 원이 적용되는 만큼 그 바로 아래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최근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부동산 불안정 시 추가적인 대책을 꺼낼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 차원으로 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투자 차질이 국내 취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해외 투자 지연으로 신규 채용과 해외 근무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60조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투자, 5조 4000억 원 HBM 패키징 공장 등 대규모 프로젝트 지연으로 해외 근무 기회와 글로벌 경험 축적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Q. 강화된 대출 규제 하에서 주거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 주거 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가 평균 6500만 원 줄어들고 DSR 적용까지 예상되는 만큼 초기에는 보증금이 적은 지역이나 주택을 선택해야 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해외 진출 기업 투자 동향 모니터링: 미국 비자 사태 등 국제 정세 변화가 채용과 해외 근무 기회에 미치는 영향 파악
✓ 중소기업 취업 기회 적극 탐색: IBK 혁신펀드 등 정부 지원 정책을 받는 성장 잠재력 높은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 대기업 외 경력 경로 다각화: 스타트업, 중견기업 등에서 전문성 확보 후 대기업 이직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미국 투자 차질, 중소기업 지원 확대, 액티브 ETF, 청년 고용 감소, 대출 규제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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